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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er Pose

정성이 깃든 바른 합장 자세는 마을을 살리고 몸의 중심을 잡아준다. 호흡과 함께 하는 동안에 안과 밖, 상하좌우의 합일이 일어난다. 무수히 많은 아사나 등 중 합장하는 자세는 매일의 수련을 아름답게 인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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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dangusthasana

발끝으로 선 자세

앞 발꿈치에 전신의 체증을 싣고 있지만 상체는 평온히 유지 한다. 잔잔히 호수 위의 연꽃과 같이 스스로를 세워보자. 골반과 무릎은 같은 높이로 바닥과 수평하게 유지하고, 상체는 수직으로 세워 마치 바르게 서서 합장한 상태와 같은 여유를 갖도록 호흡을 가다듬니다. 합장한 두 손은 서로 밀어내고 저항하면서도 손목은 수직으로 하늘을 향하고 있다. 하체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의식은 합장한 두 손 사이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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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nuvittasana

선 후굴자세

바르게 두 발을 모으고 선다. 합장한 두 손은 미간 사이 제3의 눈 위치에 놓고 호흡한다. 복근은 척추, 즉 몸의 후면 쪽으로 팽팽히 당겨진 상태에서 엉덩이 근육인 둔근군을 단단히 모아준다. 호흡을 하면서 점진적으로 가슴과 배면이 하늘을 향해 책장 펼쳐지듯이 연다. 두 무릎은 뻗어서 단단히 두 발이 바닥을 지지하는 것을 도와주고, 척추기립 근을 포함한 표면후방선과 복직 근을 포함한 표면 전방선을 동시에 강화 및 안정시킨다. 강력한 후굴자세에서도 호흡은 일정하고 깊게 유지된다. 들숨에는 척추가 산장되고, 날숨에는 이완됨으로써 자세유지가 가능해진다. 움츠러들고 갑갑하거나 소극적이었던 가슴이 꽃이 만개하듯이 열리고 폐활량이 깊어지고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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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arivrtta Utkatasana

비튼 의지자세

바르게 선 자세에서 합장을 한다. 두 무릎을 구부려 합장한 두 손을 가슴 정 중앙에 놓고 허리를 비틀어 반대편 무릎 위 대퇴골에 상완골이 넘어가 끼워지듯이 놓는다. 합장한 두 손이 서로 밀고 저항할 때 비틀어진 척추는 바닥과 수평하게 놓인다. 시선과 이마는 하늘과 마주한다.

조연정 (발레교정요가 아카데미 대표) / 모델 김보영

포토그래퍼 전재호 / 의상협찬 룰루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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