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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요가 테라피스트

늘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사람을 대하는 아로마 향 같은 테라피스트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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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정말 좋아하고 일상처럼 즐기고 있는 요기니 김수연입니다. 요즘 매일 요가수련을 하고 공부하고 있는데 요가는 항상 도전 같아요. 안 되는 아사나를 될 때까지 계속해서 수련하는데 한계를 느끼는 날도 많지만, 그 모든 과정들에서 기쁨을 느껴요.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완벽한 아사나를 할 수 없어도 매일 연습하다보면 조금씩이라도 변해가는 내 몸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제가 요가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어요. 예전이 아닌 지금도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에요. 체력만 받쳐준다면 큐레이터와 요기니로서의 활동을 병행하고 싶어요. 모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거든요. 두 일을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게 제 꿈이에요.

아로마향 안에서의 호흡이 날 테라피스트로 이끌었죠. 예전에 아로마 테라피 클래스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아로마 향을 맡으며 호흡을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 짧은 시간동안 내가 느낀 정신적인 안정감이 정말 엄청났던 거 같아요. 몸도 마음도 치유되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 시간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 하게 된 것 같아요.

공감이 모든 것을 좌우한답니다. 난 운동을 하며 느낀 부분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큰 편이에요. 몸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요. 그러다보니 테라피스트로 사람들과 마주했을 때 공감이 이뤄지면 보람을 느끼고, 그렇지 못하면 힘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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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의 시작은 운동이었어요. 생각해보면 운동이 내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어요. 몸의 변화는 말할 것도 없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가장 즐겨하는 운동은 수영이에요. 수영을 시작하면서 다른 운동들도 도전해보자는 마음을 먹게 됐거든요. 수영을 하기 전까지는 내가 어떤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도 모를 만큼 운동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수영을 오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회에 나갈 기회가 생겼고, 그 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어요. 그 후 운동 자체를 즐기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여러 운동을 해보라고 항상 추천을 해요. 요가와 수영이 아니더라도 적성에 맞는 운동을 찾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 운동을 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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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안하고 주위를 봐요. 운동이 최고의 테라피인 건 맞지만, 가끔은 하늘과 주위 풍경, 또는 사람들을 아무 생각 없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을 때가 있어요. 그게 또 다른 나만의 테라피인 것 같아요.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좋고, 햇빛이 좋은 날은 더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된답니다.

테라피월을 해보고 싶어졌어요. 평소 벽을 이용해 하는 근력 운동을 즐기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요즘 테라피월 자격과정에 관심이 생겼어요. 벽면의 부속도구들을 이용해 체형교정과 근력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디라인을 예쁘게 만들어준다고 해서 요즘 가장 관심이 가는 운동이에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플라잉요가 자세들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아로마 향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나와 만나는 시간만큼은 아무 걱정 근심 없이 자신의 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editor 곽민구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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