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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 관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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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신체에서 뇌를 중심으로 한 상층계에 위치한 얼굴 목 어깨에 신경을 쓰게 된다. 얼굴에 조그만 뾰루지만 나도 크게 신경이 쓰이는 법이지만 저기 아래 하층계에 있는 발과 발목에는 신경을 끄고 사는 게 다반사이다. 물론 나 또한 일반인과 다를 바 없이 생활하며 지냈다.

어느 날 내게 다른 생활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발과 발목은 여전히 내게 하층계일 것이다.

대부분 요기니들이 알다시피 우리 몸은 유기체여서 어느 한곳이 아프면 다른 한 곳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게 사람의 손과 발이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는 말처럼 쉽게 간과해서는 안되는 지점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쉽게 그리고 당연히 사용한다.

대부분은 목 스트레칭 허리 스트레칭을 강조하면서 발에 대한 스트레칭은 패스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필자는 발에 대한 스트레칭인 파다(발)파완(바람,생기)묵타(풀어놓다)-파다파완묵타를 시행해 보고자 한다.

 1. 먼저 두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열어둔다. 발끝을 몸 쪽으로 당겨 뒷다리 근육 비복근과 아킬레스건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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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 반대로 시행하는데 발끝을 길게 뻗어 발끝을 발레에 포인 형태로 만들어 발등을 길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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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시 발날 바깥쪽에 힘을 줘 발날 안쪽이 말리는 듯 뜨는 느낌이 들도록 외전근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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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지막으로 발날 안쪽에 힘을 줘 발날 바깥쪽이 뜨는 느낌이 들도록 내전근을 풀어주면 허벅지 안쪽에 긴장감이 들 것이다. 이렇게 한 장면마다 숫자 열 씩 헤아려 3세트씩 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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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지막으로 발목을 크게 회전하여 좌.우 방향으로 10바퀴씩 돌려 긴장된 발목을 풀어준다. 이렇게 파완묵타를 시행하면 발과 발목 근육은 물론 다리 근육까지 풀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가질 수 있다.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옛 선조들이 기상 시 기지개를 켜듯이 잠자고 난 후 뭉친 어깨와 함께 풀어주면 더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또한 잠 들기 전 시행하게 되면 하루 종일 부어있고 뭉쳐있던 다리와 발 그리고 발목 근육을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는 말처럼 쉽게 생각하면 안 되는 우리 몸의 주요 요소이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 자만이 대가를 받는다.

"오늘 한 운동은 저축이고 오늘 미룬 게으름은 마이너스 통장이란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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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칼럼니스트 

- 평택 푸른요가 원장

- 한양대 국문학 학사

- KTYA RYTK500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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